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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노래
L I K E/음 악 l



친구랑 코인노래방 가는게 취미인 나는 얼마전에도 친구랑 노래방에 갔다.

여러가지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친구가 옛날노래들을 불러서 갑자기 옛날생각나고 감동이 밀려오고 (그래봤자 초딩때 . .) 사실 최근에 들은 노래들은 전부 몇년이 지났을 때 들어도 그만큼의 감동이나 감탄이 나오지 않는다 T_T 이유없, 그냥 그런 느낌


그래서 갑자기 생각나서 기억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남겨놓는 노래들,

나중에 더 생각나면 옆에 숫자가 붙어서 계속 올리겠지 :)






트랙스 - 가슴이 차가운 남자



이 노래를 들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친척오빠!

내가 초딩이고 오빠가 고딩때였나, 오빠가 우리 집에 왔을때 무슨 프로그램으로 (뭔지 아직도 모름) 노래를 많이 들었었는데 온통 외국노래만 들어서 "오빠는 왜 외국노래만 들어?" 라고 물어봤을 때 "한국 노래를 별로 들을게 없어" 라고 오빠가 말했었는데 그때 오빠가 유일하게 들었던 한국노래가 이 노래였다.


언제 들어도 명곡 ㅜㅜ 노래방에서 친구가 옛날노래 스타트 끊은 노래였다 감동쓰나미






제규종지 - 내일은...


위에 트렉스 노래 했으니까 트렉스 멤버가 있는 !
이건 S.M. THE BALLAD 앨범 수록곡인데 나는 타이틀곡보다 이걸 더 많이 들었다.
근데 인터넷에 쳐도 잘 안나오고 그래서 너무 속상한 개띵갓명곡 ㅜㅜ
4명의 멤버가 다 부른게 아니라 한명의 멤버 솔로곡인데 진짜 가사, 목소리 다 미쳤다
스엠더발라드1기에 대해 말하려면 진짜 후 ... T_T





마골피 - 비행소녀


한참 싸이월드를 열심히 할 때, 막내이모의 미니홈피 BGM 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처음 들었었다. 나중에 뮤비를 찾아보고 스엠가수 총집합뮤비라 깜짝 놀랐었던 !
노래방에서 부르기에 딱 좋은 노래 '_'





T - 시간이 흐른 뒤 


이건 어디서 처음 들었는지도 기억 안나는데 노래가 넘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꼭 있는 노래,  진짜 윤미래는 노래도 잘하고 랩도 잘하고 너무 멋져 . . . ♥
이 노래도노래방 가면 꼭 불러줘야해 ㅜㅜ 






화요비 - 그런일은


앞에 부분은 몰라도 하이라이트 들으면 다들 아는 노래지 않나 명곡보스 진짜
아직까지도 여러 가수들이 편곡해서 부르기 때문에 가끔씩 들리는 노래,
최근에 매번 한복반복으로 듣는데 왤케 앞부분은 아직도 어색한지 잘 모루겠다 






♬ 연속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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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 FOOL


최대 연속 84번 재생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최대 연속 35번 재생








혁오 - 톰보이


최대 연속 37번 재생








준케이 & 백아연 - 가지마


최대 연속 40번 재생








한동근 - 그대라는 사치


최대 연속 약 80번 재생

(너무 많이 들어서 기록이 지워졌다 ;-;)




오베라는 남자
L I K E/문 학 l

 

 

 

그는 흑백으로 이루어진 남자였다.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그가 가진 색깔의 전부였다.

 

 

-

 

 

사람들은 오베가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의 전부였다.

 

 

-

 

 

"보고 싶어."그가 속삭였다.

아내가 죽은 지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오베는 하루에 두 번, 라디에이터에 손을 얹어 온도를 확인하며 집 전체를 점검했다.

그녀가 온도를 몰래 올렸을까봐.

 

 

-

 

 

누군가를 잃게 되면 정말 별난 것들이 그리워진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 미소, 잘 때 돌아눕는 방식, 심지어는 방을 새로 칠하는 것까지도.

 

 

-

 

 

거의 40년 된 사진이었다. 그들이 스페인에서 버스 여행을 다니던 시절이었다. 그녀는 햇볕에 타 가무잡잡했고,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있었으며, 무척 행복해 보였다. 오베는 그녀의 손을 잡고 옆에 서 있었다. 그는 사진을 바라보며 한 시간은 앉아 있었을 것이다. 그녀를 그리며 상상하는 것 중에서 가장 간절한 건, 정말로 다시 하고 싶은 건 그녀의 손을 잡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기 집게손가락을 접어 그의 손바닥 안쪽에 숨기는 버릇이 있었다. 그녀가 그럴 때면 세상 어떤 것도 불가능한 게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워할 수 있는 모든 것들 중에서, 그것이 가장 그리웠다.

 

 

-

 

 

"지금보다 두 배 더 날 사랑해줘야 해요."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오베는 두 번째로 ─또한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했다.

그는 그러겠다고 했다. 그가 지금껏 기녀를 사랑했던 것보다 더 그녀를 사랑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음에도.

 

 

 

 

 

짝사랑, 이남일
L I K E/문 학 l

 

 

어쩌다

내 이름을 불러 준

그 목소리를

나는 문득 사랑하였다


그 몸짓 하나에

들뜬 꿈속 더딘 밤을 새우고

 

그 미소만으로

환상의 미래를 떠돌다

 

그 향기가 내 곁을 스치며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만

햇살처럼 부서지고 말았다

 

 

 

이남일 <짝사랑>

♪ 요즘 많이 듣는
L I K E/음 악 l






볼빨간 사춘기 - 나만 안되는 연애

정승환 - 너였다면




요즘 이 2곡이 너무 내 노래 같다



-



시작부터 사랑하지 않았다고 내게 말했었다면

그랬다면 나의 마음은 이렇게 굳게 닫혔을까요


나만 이런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바라보기만 하다 포기할 수는 없겠죠

근데도 이렇게 아픈 마음만 가지고 사는 건

도무지 불공평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탠데



사랑의 물리학, 김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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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김인욱 <사랑의 물리학>


♩ 차지연 - 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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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멀리 보고 소리를 질러봐 아픈 내 마음 멀리 날아가네





♪ 요즘의 노래
L I K E/음 악 l







요즘 즐겨듣는 노래는 바로 이 두 곡, '那些年' 과 '小幸運'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이렇게 3개가 대만의 3대청춘영화 라는데 전부 내가 좋아하는 영화였다

'我的 少女時代'라는 영화를 너무X100 좋아해서 한국개봉만을 기다렸다가 王大陸 배우가 너무 유명해져서 슬펐던 8ㅅ8


小幸運은 한국개봉 전부터 좋아하던 노래였지만 한국에서는 음원발매가 안되서 매번 듣기 불편했었는데 애플뮤직은 사랑입니다 ! 
한국에서는 발매가 되지 않았던 음악까지 다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J-POP이 거의 없어서 SEKAI NO OWARI의 노래를 못듣는건 아쉽지만  ..8ㅅ8)


그런 의미해서 한국음원사이트에선 들을 수 없는


 'Need You Right Now'를 슬쩍 올려봅니다

일단 Official Lyric video가 너무 중독성 있게 잘 만들어서 한번 이상은 보게 되는 ! 



그리고 여담이지만 드라마OST는 꼭! 뮤비를 한번씩 보세요 ㅜㅜ 

그 드라마의 분위기도 알 수 있고 그 노래가 이 드라마에서 무슨 느낌인지 알 수 있고, 영상미는 덤 ! 


다음은 한번 그런걸로 글을 써봐야겠다 야!호!

근데 뭔가 오늘 글은 두서없이 횡설수설 쓰려했던 코멘트의 자리를 잃었다 ;_;




♬  FUN. - We Are Young (Acou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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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2016년 제일 많이 들은 팝송
그냥 버전도 좋은데 어쿠스틱버전 아주 영상미까지 난리난다 난리나

핸드폰에도 영상 저장해두고 듣는다 Nate Ruess 존잘이야 ㅜㅜ
여자분도  멋있음 크으, 히트다히트 ! 



♩ 사이먼 도미닉, 원 (ONE), 지투 (G2), BewhY - 니가 알던 내가 아냐 (Prod. by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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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들으면 본방 챙겨보고 싶을까봐 일부러 시험 다 끝나고 보려고 안듣고 있었는데 화학쌤이 너무 잘 틀어주셔서 결국 들었다, 뮤비도 마음껏 봤다



노래 너무 좋다, 들으면서 느낀건데 나도 몰랐던 내 취향을 찾았다. '원' 목소리 너무 내스탈인것  그래서 찾아보다가 '원'이 그룹 원펀치의 그 원이 였다니 .. 돌려놔 노래 많이 들었는데 역시 내 스탈인가


또 들으러 가야지  .. 8ㅅ8